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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유니패스 통관조회] 물 건너온 택배의 행방을 찾아서 본문
얼마 전, 중국 구매대행 업체인 타오투코리아에서 화웨이 e5885 라우터를 구매했다.
평소에도 중국 직구를 주로 하는 편이지만, 대부분 잊고 지내면 올 정도로 느린 배송이라 애초에 배송기간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기부를 하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비교적 고가였던 액션캠을 주문했을 때는 PostNL을 통해 오느라(한달 내외) 빨리 받는걸 포기했고... 한번도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을 확인해본 적은 없었다. 그리고 알리에서도 배송 조회는 되니..
그나마 미국 직구의 경우에는 한국 도착 후에는 통관 처리가 되었나 확인하는 편
하지만, 옥션에서 결제한 내 라우터는 한국 택배사에 인계될 때까지 배송 조회가 되지 않는다. 송장번호는 미리 찍혀서 나오지만, 중국에서부터 인천항에서 통관완료가 될 때까지의 과정은 직접 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운송장 번호를 받았지만, 한국 택배사 인계 전에는 배송확인이 되지 않는다.
한국까지의 배송 상황은 보통 업체에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미국 직구의 경우, 몰테일 등의 배송대행 업체에서는 미국 출발시부터 대한통운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되지만, 현지 항만까지 이동시간이 긴 중국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 경우 판매자에게 물어보거나 선박편으로 발송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 선박편으로 발송이 시작되면 관세청을 통해 선박 정보 조회가 가능하고, 선박 정보로 해당 해운회사에서 정보 조회를 할 수도 있다.
발송만 했다면 의외로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직구 제품은 한국 도착 후, 인천 세관에서 통관 심사를 거친다. 관세를 낼 필요 없는 $150 이하의 목록통관 물품(미국은 $200)의 경우에는 보통 하루에서 이틀정도면 처리가 되는데, 물품을 확인해야 하는 일반통관이나 $150 이상의 관세 대상 물품, 혹은 물품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경우, 세관에서 처리가 꽤 지연되는 편이다.
따라서, 택배를 언제 받을지 궁금하거나, 배송이 생각보다 늦어지는 경우, 관세청을 통해 통관 상황을 조회해보는 것이 좋다.
관세청 사이트에서 수입화물통관진행조회를 클릭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수입화물통관진행조회'를 클릭하면 쉽게 통관 조회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다이렉트 주소는 http://unipass.customs.go.kr/ 이다.
H B/L에 운송장번호를 입력
수입화물진행정보 페이지에서 상단의 H B/L 란에다 한국 택배회사의 운송장번호를 입력한다.... 라고 빨간색 글씨로 친절하게 쓰여 있다.
상세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운송장번호 입력 후 조회를 누르면 화물관리번호와 함께 상세 조회가 가능하다.
내 물품을 운송하는 선박편과, 출발/도착 항구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고, 물품명 또한 알 수 있다.
최근 중국 구매대행 업체들에서 언더밸류(관세 회피 목적으로, 물품 가액보다 일부러 적은 금액으로 신고하는 행위) 문제가 발생하면서, 물품명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거나, 물품명이 상세하지 않은 경우(모델명이 아니라 단순히 '스마트폰'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 세관 처리가 지연되거나, 관세가 발생할 수 있다.
요즘 사요미 미패드가 그렇게 핫하다던데.....
내 물품의 통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면, 원래 목적이었던 통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내 라우터는 8월 27일 9시에 인천항으로 도착했고, 11시에 하선신고가 되었다.
다음날인 28일에 통관이 완료되고, 당일 저녁에 택배사로 인계되어, 그 다음날 배송이 완료되었다.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니 입항 - 하선신고 수리 상태 이후 하루, 이후 - 반입신고 - 반출신고 - 통관목록심사완료까지 하루 정도 걸리는 듯 하다.
$150 이하의 물품이고, 게다가 제품명도 정확히 표기가 되어 있어 비교적 빨랐던 것 같다.
보통, 통관완료된 날 저녁이면 택배사에서 배송조회가 가능한데, 나의 경우에는 저녁 열시가 다 되어서 등록되었다. 당일 밤 늦게 등록되는 경우가 많으니, 익일배송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하지만 옥뮤다 삼각지대에 빠진다면?)
최근 대한통운 택배 조회가 꽤 늦게 되는 경우가 많던데, 대한통운 시스템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통관 완료가 되면 배송조회가 된다
보통 세관을 통과하는 대한통운발 택배들은 인천가좌심곡 지점에서 등록되어 배송이 진행된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에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대한통운보다 빨랐으면 빨랐지 느리지는 않을 듯
나는 비교적 운이 좋았던 편이라, 토요일 새벽에 주문해서 월요일 아침에 바로 한국에 도착했고, 세관에서 하루, 택배 터미널에서 하루를 보낸 후 배송이 완료되어 주말 빼고 3일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수령했지만, 중국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는 보통 주문처리 후 7~10일정도를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인천항이 아닌 평택항으로 도착하는 선박의 경우, 평택항에서 인천항의 세관으로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소요되니, 이런 경우라면 마음을 놓는게 낫다(평택항에 도착한 언더밸류 미패드라면 그냥 잊어버리는게 나을지도)
물론 모바일로도 조회가 가능하고, 관세청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똑같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관세청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에서 캡쳐가 안 된다.... 그래서 이미지가 없음 ㅠ.ㅠ
그래도 아직은 한국에서 물건 사는게 조금 더 안심이 되지만, 토요일 주문 - 월요일 한국 도착이라는 무시무시한 속도의 중국배송이라면, 더 이상 한국 쇼핑몰들에게 '빠른 배송'은 장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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